엄마표 영어_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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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 in love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3:29
green frog와 white duck의 러브스토리 Love knows no boundaries. 라는 문장으로 끝이 난다. 어느날, 개구리의 기분이 이상하다. 기쁘기도 슬프기도. 마음이 thump thump. 개구리와 오리에게 감정이입이 푹 되어 나도 가슴이 콩닥거리며 책을 읽어줬다. 역시나 내가 이렇게 스토리에 푹 빠진 경우 첫째도 바로 낚아온다. 그림만 봐도 첫째스타일이 아니라 역시 첫째는 읽을 생각이 없었다. 잠자리에서 읽어주기 전에 훑어보다가 푹 빠져버린 책이다. "엄마, 빨리 읽어줘." "잠깐, 엄마가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읽어줄 수가 없어. 기다려봐." 미소가 절로 나오는 정말 아름다운 책이다. 영어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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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afraid of the BIG, BAD BULLY?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3:28
최근까지 친구관계로 힘들어했던 첫째에게 좋을 것 같아 아침부터 도서관 가서 빌려온 책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첫째가 겪었던 대결구도 그 속에서 느꼈던 공포감을 그대로 재현해주는 책이라 더없이 좋았다. 선생님 말씀대로 세밀한 그림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리더스북에 대한 편견을 깨는 좋은 계기였다. "엄마가 오늘 어떤 책을 빌려왔는지 알아?" "너랑 친구 OO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찾았어!! 잘 때 오랜만에 두 다리 사이에 아이를 안고 책을 읽어주겠다고 했다. "오예~" 라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꽤 놀랐다. 3살짜리 둘째는 매일 두 다리 사이에 끼고 읽어주는데 내 얼굴을 넘어 올라온 첫째의 머리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리를 내어주지 않은.. 아니 생각해보니 1학년 초까지만 해도 언제까지 무릎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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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MASKS(출동! 파자마 삼총사)엄마표 영어_추천/영상 2020. 11. 23. 23:25
아침 식탁에서 '캣보이, 겟꼬, 아울렛' 을 바꿔서 논다. 어둠이 찾아오면 악당들을 물리는 도시의 영웅들이 찾아온다. 코너 becomes~ 콩보이(콩 킬러 둘째) 그렉 becomes~ 윤꼬 아마야 becomes~ 엄마렛 악당을 물리치는 신나는 내용이지만 말이 빨라서 나는 정신이 없다고 느껴지는데 첫째는 흠뻑 빠져있다.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을 매일 저것만 봤다. youtube로 공급해주다가 책도 함께 읽어주면 좋을 것 같아 큰 맘 먹고 직구했는데 리더스북이라 많이 읽히진 않았다. 내용이 워낙 축약되어 있으니 아이가 '이게 아니야~'라며 페이지마다 사족을 붙이느라 한 장 넘기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주말에는 한글판을 보여줬다. 한글tv를 6년 동안 열심히 보던 아이라 갑자기 영어만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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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Little Fingers and Ten Little Toes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3:15
저자 멤 폭스 출판 WalkerBooks 발매 2011.02.07. 처음으로 직구한 책이다. 멤폭스의 책을 읽고 유튜브에서 그녀의 동영상을 찾아봤고 그 안에 그녀가 직접 부른 따뜻한 노래가 담겨있었다. youtu.be/t3A2BBegr7U 그녀는 자신의 책을 두가지로 소개하는데... 그녀의 나라인 호주에서 출판된 표지에 확~ 꽂히면서 결국 직구에 이르게 되었다. 3주에 걸쳐서 호주에서 날아온 책이다. 이 책의 표지를 본 시점이 둘째 아이가 내 얼굴을 저렇게 만지던 시점이었다. 그래서 내가 감정이입이 과하게 되서 그만.. ㅋㅋ 지금은 그 단계가 넘어가서 그런가 막상 받아보니 그림이 예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아우.. 아름답다. 멤폭스 할머니 노래에 맞춰 읽어주면 읽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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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et Travel - 이불여행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2:51
저자 Kim Dajeong(김다정) 출판 브와포레발매 2015.12.01. 하루는, 유아도서관에 있는 영어책을 한 권 한 권 다 뽑아 보리라 마음을 먹고 살펴보고 있었다. 어차피 내가 읽어줘야 하니 내가 feel이 꽂히면 되는 거였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했고 빌려다 집에 꽂아놨다. 조카가 놀러와서 이 책을 읽어주니 "이모 또 읽어주세요." 한다. 영어책엔 항상 시큰둥하던 녀석인데.. 오호라? 이거 뭐야,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네? 뒤늦게 발견하고 책을 찾아보니 한영판이 세트로 나왔던 것이다. 한영판 그림책을 보니 굉장히 신선하다. 영어그림책이 낯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면 쉽게 친해질 것 같다. 어른이 봐도 그림, 내용 모두 무지무지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