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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리앤롤라(Charlie and Lola)
    엄마표 영어_추천/영상 2020. 11. 26. 23:00

     

    로렌 차일드(Lauren Child)가 만든

    인기 어린이 그림책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영국 발음이

    익숙치 않아서 거부감이 

    많았는데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영국 발음에 정말 매료되었다.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고

    처음 접한 영어 영상물이기도 하다.

    영상을 먼저 보고 

    원서를 마구 사들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아이는 몇 권만 즐겼을 뿐

    푹 빠지진 않았다.

     

     

     

    물려받은 책 중에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라는

    그림책이 있었는데

    글밥도 많고 

    나한테도 그닥 재밌게 느껴지지 않아서

    잘 읽어주진 않았었다.

     

    그런데

    먹을 것을 좋아하는 둘째는 

    이 책 안에 담긴 음식 사진들에

    푹 빠져 매일 읽어달라고 가져왔다.

     

    둘째가 지금은 페파피그에

    너무 빠져서 그런지

    찰리앤롤라를 틀어달라고 하진 않는다.

    5세 되야 재밌게 볼 것 같다.

     

    찰리앤롤라 책을 읽어줄 때마다

    느끼지만 찰리 같은 오빠 하나 있음

    참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찰리앤롤라의 찰리

    페파피그의 페파

    맥스앤루비의 루비

     

    어쩜 그렇게 탐나는 첫째들인지!

    우리 첫째 아들도 엄청 이쁘다.

    암만.

    그저... 동생과 자주 싸울뿐. 

    ㅋㅋ

     

     

    얼마전 첫째와 뱀사다리 놀이를 하면서

    찰리앤롤라 시리즈 중

    'I've Won, No I've Won, No I've Won'이

    떠올랐다.

     

    처음 이 영상을 볼 때 첫째가

    "엄마! 롤라가 한국말을 해!"

    라고 한 적이 있다.

     

    롤라가 게임에서 이기고

    "따다~"라고 말하는 장면인데

    나중에 알고보니

    'TA DA'였다.

     

    그때는 나도 그 말이

    우리나라의 '짜잔~' 처럼

    한국말로 들려서

    저게 도대체 무슨 말일까 

    되게 궁금했던 기억이 있다.

     

    알고보니

    우리말 '짜잔~' 처럼

    의성어일뿐이었다.

     

    어쨌든 엄마표 영어하면서

    아이와 공유하는

    이런 작은 기억들이

    많이 쌓여간다.

     

    동생이 골라온 책을 보며

    첫째에게

    "이 책 우리 진짜 재밌게 봤었는데~"

    라고 말하면

    "맞아. 내가 이때 뭐라뭐라 했더니

    엄마가 뭐라뭐라 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있어?"

    "그럼~"

     

    엄마표 영어는 아이와 함께 걷는 길이라

    아이와 나눌 대화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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