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_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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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영어 그림책 추천 - 특히 두 돌 전후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8. 23:34
지극히 내 아이 기준으로 나한테 추억이 많은 영어책 두 권을 추천해본다. 1. If you see a kitten - John Butler 둘째 18개월 때 구매한 책이다. 아이가 이때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영어책, 한글책 모두 즐기게 되었다. 집에는 첫째 위주로 영어책이 있어서 큰맘 먹고 둘째에게 맞는 책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했다. 정말 그림만 봐도 "Ahhhhh~~~~"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아이가 유독 고양이에게 관심이 많아서 두고두고 좋아했다. 문장이 짧아서 엄마도 읽어주기 편하다. 문장은 짧은데 처음 보는 어휘들이 나와서 사전을 찾아봤던 기억이 난다. 2. Toes, Ears, and Nose! 플랩북이라 유아들 관심끌기 좋다. 날개를 열어서 신체가 나오면 아이 신체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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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콘텐츠 영어 수업 - 바다별, 영어 구연동화 선생님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8. 21:02
영어는 덤, 아이와 행복한 추억을 쌓는 건 진짜 목적! 내가 엄마표 영어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책과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가장 내 마음에 울림을 크게 준 두 사람이 있었다. 첫번째가, 바다별(이해성) 두번째가, 새벽달(남수진) 두 사람을 멘토로 삼고 3년여의 시간을 견디고 있다. 볼때마다 참 감사한 선배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한글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나한테 재미없는 책을 국어책처럼 매일 읽어내야 하는 것이었다. 앞으로 육아의 길은 구만리인데 안되겠다 싶었다. 스스로 책읽는 작업(?)을 재밌게 만들지 않으면 나에게 너무 지겹고 힘든 일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구연동화'였다. 지방이라 그런지 구연동화를 배울 곳이 없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러 문화센터 강좌에 '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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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philosophers 시리즈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3:34
둘째가 일찍 잠들어 첫째에게 아주 오랜만에 책을 집중해서 읽어줄 수 있는 날이었다. 메기의 꿈 자장율사 mother's heart 세 권을 골라왔다. 첫째가 추천하는 한글책, 엄마가 뽑아오라는 영어책 한 권 이렇게 모였다. 셋 다 글은 많지만 재미도 있고 교훈도 있고 윤서랑 이야기 나눌 것이 풍부했다. 이 책은 지인이 준 오르다코리아에서 나온 철학동화다. A5 사이즈로 새 책들이었는데 2년 전쯤 이 책을 받고 내용이 참 좋은데 언제쯤 이 책을 재밌게 읽을까 막연했다. 지금 그 시기가 되었다. 아름다운 아내를 선택하느라 늙은 엄마를 높은 타워에 가두고 심장까지 꺼내 아내에게 바치는 어린석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다. 넘어져 심장을 떨어뜨렸는데 엄마 목소리가 들리며 "괜찮니? 다치지 않았니?"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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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 in love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3:29
green frog와 white duck의 러브스토리 Love knows no boundaries. 라는 문장으로 끝이 난다. 어느날, 개구리의 기분이 이상하다. 기쁘기도 슬프기도. 마음이 thump thump. 개구리와 오리에게 감정이입이 푹 되어 나도 가슴이 콩닥거리며 책을 읽어줬다. 역시나 내가 이렇게 스토리에 푹 빠진 경우 첫째도 바로 낚아온다. 그림만 봐도 첫째스타일이 아니라 역시 첫째는 읽을 생각이 없었다. 잠자리에서 읽어주기 전에 훑어보다가 푹 빠져버린 책이다. "엄마, 빨리 읽어줘." "잠깐, 엄마가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읽어줄 수가 없어. 기다려봐." 미소가 절로 나오는 정말 아름다운 책이다. 영어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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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afraid of the BIG, BAD BULLY?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3:28
최근까지 친구관계로 힘들어했던 첫째에게 좋을 것 같아 아침부터 도서관 가서 빌려온 책이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첫째가 겪었던 대결구도 그 속에서 느꼈던 공포감을 그대로 재현해주는 책이라 더없이 좋았다. 선생님 말씀대로 세밀한 그림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리더스북에 대한 편견을 깨는 좋은 계기였다. "엄마가 오늘 어떤 책을 빌려왔는지 알아?" "너랑 친구 OO 이야기가 나오는 책을 찾았어!! 잘 때 오랜만에 두 다리 사이에 아이를 안고 책을 읽어주겠다고 했다. "오예~" 라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꽤 놀랐다. 3살짜리 둘째는 매일 두 다리 사이에 끼고 읽어주는데 내 얼굴을 넘어 올라온 첫째의 머리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리를 내어주지 않은.. 아니 생각해보니 1학년 초까지만 해도 언제까지 무릎에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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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Little Fingers and Ten Little Toes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3:15
저자 멤 폭스 출판 WalkerBooks 발매 2011.02.07. 처음으로 직구한 책이다. 멤폭스의 책을 읽고 유튜브에서 그녀의 동영상을 찾아봤고 그 안에 그녀가 직접 부른 따뜻한 노래가 담겨있었다. youtu.be/t3A2BBegr7U 그녀는 자신의 책을 두가지로 소개하는데... 그녀의 나라인 호주에서 출판된 표지에 확~ 꽂히면서 결국 직구에 이르게 되었다. 3주에 걸쳐서 호주에서 날아온 책이다. 이 책의 표지를 본 시점이 둘째 아이가 내 얼굴을 저렇게 만지던 시점이었다. 그래서 내가 감정이입이 과하게 되서 그만.. ㅋㅋ 지금은 그 단계가 넘어가서 그런가 막상 받아보니 그림이 예쁘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용은 정말.... 아우.. 아름답다. 멤폭스 할머니 노래에 맞춰 읽어주면 읽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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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et Travel - 이불여행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0. 11. 23. 22:51
저자 Kim Dajeong(김다정) 출판 브와포레발매 2015.12.01. 하루는, 유아도서관에 있는 영어책을 한 권 한 권 다 뽑아 보리라 마음을 먹고 살펴보고 있었다. 어차피 내가 읽어줘야 하니 내가 feel이 꽂히면 되는 거였다. 그러다 이 책을 발견했고 빌려다 집에 꽂아놨다. 조카가 놀러와서 이 책을 읽어주니 "이모 또 읽어주세요." 한다. 영어책엔 항상 시큰둥하던 녀석인데.. 오호라? 이거 뭐야, 작가가 우리나라 사람이네? 뒤늦게 발견하고 책을 찾아보니 한영판이 세트로 나왔던 것이다. 한영판 그림책을 보니 굉장히 신선하다. 영어그림책이 낯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소개하면 쉽게 친해질 것 같다. 어른이 봐도 그림, 내용 모두 무지무지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