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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블럭스 - 파닉스는 이렇게! 제발!
    엄마표 영어_추천/영상 2024. 4. 19. 23:24

    https://youtu.be/9HKbQ1QyLaU?si=nYX-PyQqvJeTbD1b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겨울방학

    알파블럭스를 처음 접했다.

     

    아이가 맛있게 '파닉스' 먹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표 영어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관찰'과 '사랑'

    That's all.

     

    인정할 수밖에 없고,

    인정해야만 하고,

    진심으로 인정하는 그 순간,

    마법이 풀리며 아이를 더 깊게 사랑할 수 있다.

     

    컨텐츠는 죄가 없다.

    감탄할만큼 잘 만들어졌고, 

    황송하게도 무료다.

     

    단군이래 

    영어 익히기에 이렇게 좋은 시대가 없다.

    하지만.

    엄마가 싫다면,

    아이가 싫다면,

    죽었다 깨나도 못한다.

     

    그래서 '관찰'만이 살 길이고,

    '사랑' 없이 지속할 수 없다.

     

    알파블럭스 캐릭터를 보고 

    내가 홀딱 반해버렸다.

    알파벳 음가를 이렇게 

    사랑스럽게 표현하나.

     

    나는

    에이, 비, 씨, 디

    노래나 불러봤지

    발음기호의 입모양을 

    제대로 배워본 적도

    제대로 연습해본 적도 없는데

    요즘 아이들은 축복받은 세대다.

     

    작년에 동네 학원에서 

    엄마들 영어보컬트레이닝 수업을 

    열어줘서

    들은 적이 있다.

     

    수업을 들으면서 알았다.

    영어를 배웠다고는 했지만

    한번도 제대로 발음해보지 않았던 

    글자가 대다수였다.

     

    '학창시절에 왜 이런 걸 안 가르쳐주지?'

     

    아무튼 그때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굉장히 딱딱하고 재미없게 

    배웠는데

    알파블럭스를 보니 

    발음을 너무도 사랑스럽고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이럴 수가 있나!!

     

    저게 얼마나 잘 만들어진 컨텐츠인지!!

    '우리 애 안 봐요.'하기에는 정말 너무도 아깝기만 한..

    엄마라도 재밌게 보라고 강추하고 싶은 컨텐츠다.

     

    우리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나 되어

    자음, 모음 배우듯.

    (문법은 무려 중학교 때 배우니)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아이들도

    파닉스는 초등학교 입학할 때쯤

    가볍게 원리를 알고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모국어 노출하듯 영어를 루틴있게 노출한 집의 아이에게

    파닉스를 들이밀면

    기존 머릿속에 입력된 여러 소리들을 

    짜맞추면서 재미있게 해나갈 수 있는 툴이 된다.

     

    하지만 머릿속에 짜맞출 소리가 없다면

    백날 기가막힌 컨텐츠로 파닉스를 노출해봐야 

    흥미가 떨어질 수 있다.

     

    우리 아이는 글자까지 좋아하는 아이라

    아주 이 컨텐츠가 지대로!! 지대로!!

    캐릭터 소리 따라하며 넘나 재밌게 

    겨울방학을 보냈다.

     

    개학 후 이제 보진 않지만

    영어책에서 단어를 보거나

    리틀팍스에서 단어 퀴즈 풀때

    알파 블럭스 캐릭터 소리를

    요리조리 가져온다.

     

     

    결과가 아닌 '과정'이 

    마냥 신기하고 재밌는게 

    엄마표 영어다.

    ('결과'까지 좋고 싶어요?

    목표를 확 낮춰봐요.

    저절로 결과가 좋아지는 어흑;;)

     

    물론 그 찰나의 과정을 

    맛보기 위해

    엄마와 아이는 

    무던히도 기다리고 관찰하고,

    얼르고, 타이르고, 불안하고...

     

    견디는 자,

    순간의 달콤함을 

    맛보는 자격을 누리나니.

    그 맛은 육아의 엄청난 자양분이 되어,

    이 순간을 다시 만끽하고자

    다시 관찰하고 노력하고

    무한반복.

     

    그 사이 아이는 커있고,

    돌아보면 함께 그 시간을 견뎌낸

    추억만 가득하니.

     

    혹여나 결과가 원래의 내 기대와 다를지라도

    기대를 과감히 수정하면서 

    어떡하든 아이와의 사랑을 지키는 선택을 자꾸 하게 된다.

     

    결과에 집착하고 싶어도

    집착이 미끄러질수밖에 없는

    아이와 엄마의 단단한 성장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것을 나는 당당히 성공이라 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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