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 - 소셜 딜레마(Social Dilemma), 청소년 자녀와 필수!

 

소셜 딜레마

사회적 문제가 된 소셜 미디어의 부작용. 무엇이 문제일까? IT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자신들이 창조한 기술의 이면을 다룬 다큐멘터리

 

평점

9.1 (2020.01.01 개봉)

감독

제프 올롭스키

출연

-

 

 

2020년 작품인데 2024년인 지금 무엇이 바뀌었을까.

얼마전 '불안세대' 책이 나온 걸 보면

더 심각해진 건 아닐런지.

 

 

불안 세대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의 신작 『불안 세대』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스트셀러 『바른 마음』으로 ‘영미권에서 가장 논쟁적인 학자’으로 부상한 그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인터넷이 청소년 정신 건강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는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종합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십대의 스마트폰과 SNS 규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포르노, 중독성 강한 게임, 자극적인 콘텐츠는 민감하고 취약한 아이들의 뇌를 어떻게 재편할까? 과잉보호 양육과 헬리콥터 부모는 스마트폰이 끼친 해악을 얼마나 크게 증폭시킬까? 하이트는 방대한 데이터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과잉보호와 가상 세계의 과소 보호”가 아이들 뇌를 병들게 하는 메커니즘을 밝힌다. 그리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하게 제시한다.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진짜 현실에 기반을 둔 아동기다” _조너선 하이트

저자

조너선 하이트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출판일

2024.07.31

 

 

다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사용하는,

어른들은 더 좋아하고 사용하는!

각종 sns를 직접 만든 사람들의 인터뷰가

생생히 담겨 있다.

 

잠깐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짐캐리 영화 '트루먼쇼'와 다를바 없는

우리가 속한 삶을 낱낱이 파헤쳐준다.

 

생각난 김에

트루먼쇼 다시 찾아서 봤다.

영화 속 트루먼은 한 명이지만

2024년 지구에는 

60억명의 트루먼이 산다.

인공지능 세계 안에서.

 

트루먼은 결국 

자기만의 세계를 찾게 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될까?

 

되겠지.

엄청 오래 걸려서.

환경문제처럼

망가질 데로 망가진 후에 

알 수 없는 숫자의 희생을 치르고 난 뒤에야.

 

아이 둔 엄마로서 미디어 사용에 대해서는

늘 고민하게 된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엄격한 통제와 규율 속에 사용했는데

학년이 올라가고 중학생이 되면

분명 자율의 영역이 늘어날 것이다. 

 

다큐나 책에서도 나오지만

미국에서 10대 후반의 자살률이 

급증하게 되는데 

그것이 sns 이용률과 맞물려 있다고 한다.

 

다큐가 좀 암울하고 지루할 수 있지만

내용만큼은 가치가 있어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부모와! 함께 꼭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이 혼자가 아닌,

반드시 '부모'와 함께 보면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대화하고 생각을 나누어야 한다.

 

대중의 압력이
커질 때까지
기계는 변하지 않을 겁니다.

 

 

대중의 압력이 커져 폭발해도

티끌 만큼 변할 것이다.

그 티끌이 변화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