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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 데포(El Deafo) - 그래픽 노블, 부모와 초등 아이가 함께 읽는 책
    엄마표 영어_추천/책 2024. 6. 5. 09:45
    [한글책 + 영어책 + 애플TV 애니메이션 + 작가의 유뷰트 영상]

    - 다양한 컨텐츠와 연결시킬 수 있는 책!
    -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할 얘기가 무궁무진할 책!!
    - '자존감'이란 무엇이고, 어디서 오는 것인지 깊게 생각해보게 하는 책!
    - 원서든 번역본이든 읽는 게 중요한 책!

     
     


     
    어느 날,
    청각 장애를 갖게 된 아이의
    성장 일지가 담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만화책 겸 소설책!

    한글판, 영어판 
    어느 걸 읽어도 좋다.

    읽는 것만으로
    큰 울림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원서로 먼저 읽었다.
     
    작년,
    첫째가 5학년 때
    한 챕터씩 읽어줬고,
    주인공 씨씨벨의 감정에
    나도, 아이도 몰입하며 재밌게 봤다.
     
    지금 영어 실력이면
    더 재밌게 읽었겠지만
    작년엔 띄엄띄엄
    이해했음에도
    책에 빠져들며 읽었다.
     
    그러던 중 며칠 전,
    도서관에서 우연히
    한글책을 만났다.
     

     
     
    전체 내용은 이해했었지만,
    친구 간에 벌어진 일들의
    자세한 대화는
    한글책을 통해
    더 재밌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다.
     
    한글책이라 그런지
    1학년, 6학년 두 남자 아이들이
    서로 먼저 읽으려했다.
     
    둘째도 학교 생활이
    시작되어 그런지
    이 책이 재밌게 느껴지나보다.
     

     
     
    사실 그래픽 노블은
    대문자로 쓰여있어서
    가독성도 떨어지고
    글자의 압박 때문에
    잘 안 집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그래픽노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음원이 없어서 아쉽다만,
    내용이 워낙 몰입감이 높다.
     
    초등학생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 묘사가 탁월하고,
    청각 장애아의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된다.
     
    이 책 주인공의 이름은
    작가의 이름과 같다.
    그렇다.
    cece bell 선생님의
    실화를 담고 있다.
     
    https://youtu.be/DnpGDjfyTiM?si=g1JLnxI6wyGAssj6

     
     
    책을 읽고
    작가 선생님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막상 뵈니
    정말 너무 사랑스러우시다!!
     
    정말 이런 영상을 볼 때마다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든다.
     
    "Hi, my name is Cece bell.
    the character of El Deafo is based on me!!"
     
    이 책은 그래팩노블 최초로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암만!
    이런 책은 진짜 상 받아야지!
     
    사실 엘 데포의 '엘'이 무슨 뜻일까
    원서 읽으며 되게 궁금했는데
    한글판에 추가 설명이 써 있다.
     
    '엘은 스페인 어로 '그' 라는 뜻입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것 앞에 붙이기도 합니다.'
     
    영어의 The 느낌인가보다.
    아무튼 씨씨가
    자신의 자존감을 세워나가는 과정이 
    엄마로서,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감정이 올라오게 했다.

    이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릴 때
    내가 특히 관심을
    기울인 것은

    청력을 잃고서
    느낀 감정들을
    표현하는 것
    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녀가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글과 그림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그걸
    아이와 부모가
    함께 느끼면서
    다양한 이야기꽃을
    피워보면 좋을 책이다!
     
     

     
     
    애플 티비에
    에피소드 3개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이 올라와있다.
     
    책을 엄청 축약해서
    만든 느낌이지만
    그래도 세심하게
    씨씨벨의 상황이
    잘 표현되어 있다.
     
    책 다 읽고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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